지난 7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가운데), 수라삭 루언루엄롬 태국 해군참모총장(왼쪽 세 번째), 전재만 주태국 한국대사(오른쪽 세 번째), 성우영 주태국 국방무관 대령(오른쪽 두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계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태국 해군과 호위함(프리깃) 1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한화 약 5200억원(약 4억7000만달러)로 태국 해군 역사상 가장 규모의 국방 계약이다. 노르웨이 해군 함정을 수주한지 한 달여 만에둔 성과다.

호위함은 대잠수함, 대공 및 대함 공격과 방어가 가능한 수상 전투함의 일종으로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길이 약 122.5m, 폭 약 14.4m, 만재배수량 약 3650톤 규모다. 앞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8년 8월까지 태국 해군 측에 인도 및 실전 배치 될 예정이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해양주권 보호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동남아 지역의 방산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납기, 가격, 성능 등 발주처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방산 분야의 선종 및 수출 루트를 다각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