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내에 있는 현대그린파워 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27일 새벽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 뉴스1 손인중 기자)
 
 
현대제철소 당진공장 내 발전소에서 독성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공장은 6개월 전에도 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근로자 5명의 생명을 앗아간 바 있다.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경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있는 현대그린파워발전소에서 근로자들이 배관보강 용접을 하던 중 부생가스의 일종인 BFG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부생가스는 일산화탄소, 탄산가스, 질소 등이 혼합된 유독성 가스다.

이로 인해 근로자 9명이 당진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양모씨(52)는 끝내 숨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중환자실에, 나머지 7명은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앞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지난 5월에도 아르곤 가스 누출로 인해 협력업체 근로자 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와 국과수 등과 함께 정밀감식을 벌여 관리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