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 출연금 규모를 3600억원으로 확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특위 소속 의원 18명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삼성중공업 관계자, 피해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이미 태안지역의 상품권 구매 및 지역공헌사업으로 지출된 500억원을 제외한 2900억원은 일시금으로, 나머지 200억 원은 향후 2년 동안 피해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홍문표 위원장은 "최근 우리사회가 갈등과 반목, 대립과 투쟁의 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에 비춰 볼 때 오늘의 성과는 국가적,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합의는 대한민국 역사상 초유의 사건인 태안지역 유류피해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측 간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화합과 타협의 정신의 힘으로 이룬 통 큰 결단의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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