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홈페이지 캡처


인터넷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음란성 게시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총 600여 차례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일베 게시물에 대한 심의 건수는 2156건으로 이 중 1934건이 시정요구를 받았다.

주제별로 일베는 음란 게시물이 600건, 차별·비하를 담은 게시물이 553건 순이었다. 반면 오유(오늘의 유머)는 같은 기간 116건의 심의를 받아 이 중 67건이 시정요구를 받았는데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로 각각 27건, 18건 순이다.


문병호 의원은 이에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될 필요가 있다”며 “단 이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커뮤니티 회원들의 자체적인 정화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뮤니티 회원들이 올리는 게시물의 성격과 빈도, 다른 회원들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 결과 사이트 자체의 성향이 패륜, 사회적 약자 비하, 맹신적 적대감, 음란, 폭력을 내재화하고 있다면 사이트 폐쇄 등과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