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에 '나 니들 시러(싫어)'라고 낙서한 대학생 문모씨(25)와 김모씨(21)를 공용건조물 침입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26일 오후 5시5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후문 기둥에 검은색 래커로 위와 같은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날 오후 5시 20분쯤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국회 남문을 통해 본청 앞까지 들어가 낙서를 했고, 국회 상황실 근무자와 순찰하던 기동대 직원에 붙잡혔다.
서울 소재 한 사립대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광고 영상으로 표현하라는 과제물이 있어 낙서하고 촬영하려고 했다"며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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