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재위 조세소위 위원들이 참석한 ‘연말정산 파동, 문제와 해법은?’ 긴급집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이광호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카드사 오류로 발생한 자료 누락분에 대해 국세청이 직접 정정 작업에 나선다. 최근 연말정산 파동에 시스템 오류까지 겹치면서 직장인의 불만이 쏟아지자 국세청이 내린 결정이다.
국세청은 2일 "연말정산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BC·삼성·하나·신한카드 등)의 대중교통·전통시장 사용액 누락 등 자료 오류에 대해 납세자가 수정 제출하지 못할 경우 국세청이 직접 정정해 환급 등에서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상당수 직장인은 이미 제출한 연말정산 서류를 수정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오류로 인한 자료정정 대상은 290만명으로 총 1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290만명에 달하는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자료를 일일이 파악하고 오류분을 직접 수정할 계획이다. 이미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한 직장인들은 서류를 수정해서 다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을 뻔했던 직장인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