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간다’
‘바르게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때, 이영돈의 그릭요거트에 대한 일침은 거센 후폭퐁을 몰고 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이영돈PD가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하며 특정 비교 브랜드로 Y요거트를 지목 취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Y요거트 사장 분개, 셰프 푸드칼럼니스트가 ‘요거트’ 전문가 입니까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그릭요거트와 요거트 전문점에서 파는 그릭요거트에 대해 진짜 그릭요거트가 맞는지에 대해 검증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그중 취재 대상으로 지목된 Y요거트를 셰프 미카엘, 푸드칼럼니스트 이미령이 직접 시식 후 평가했다. 미카엘 셰프는 “디저트 같다”고 평했고 이미령 푸드칼럼니스트는 “텁텁하고 쓴 맛이 입맛 전체를 감싼다”고 평했다.
이에 Y요거트 업체 사장은 격분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 식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한 불을 지폈다.
해당 글에서 Y요거트 사장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이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가당요거트와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 음식을 먹은 후 방송에 내보냈다”며,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연구해 만든 요거트가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하나” 등 반박 주장을 펼쳤다. 또한 “촬영 요청을 거절하자 몰래 와서 촬영을 했으며 방송 내용 또한 작위적으로 편집됐다”며 항의했다.
▶이영돈PD, 모두 요거트 전문가로 ‘적합’
이와 관련 이영돈 PD는 1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Y요거트 업체 사장의 글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돈 PD는 “우리는 가당 요거트와 무가당 요거트 메뉴를 모두 맛본 후 취재 했다. 시식 후 우리가 취재한 그릭요거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방송을 내보낸 것”이라 말했다.
또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카엘 셰프는 오랫동안 요거트를 만들어왔으며 김세헌 교수는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유산균 전문가다. 요거트 전문가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 고칠 것은 고치겠다 “방송보세요”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릭요거트 편 관련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영돈 PD가 간다’의 기획 의도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게나마 일조하는 것이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를 많이 먹고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거트 업체에 대해 “문제 제기는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우리 프로그램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시정할 용의가 있다”라며 “업체가 제기한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 이번 주 일요일 ‘이영돈 PD가 간다’ 편에 방송하겠다. 정정할 것이 있으면 정정하고 재검증이 필요하면 할 것이다. 해당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릭요거트란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로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해 인기를 얻었다.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2006년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로 선정됐다.
<사진=JTBC ‘이영돈 PD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