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481사의 지난해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69%로 1년 만기 국고채수익률 2.437%와 0.7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우선주의 경우 0.16%포인트차로 격차가 더 줄었다.
이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자수익률은 낮아지는 반면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따라서 배당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금을 배당하는 법인 수도 지난 2012년 452사에서 지난해 481사로 늘어났다. 5년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상장법인도 364사에 달해 배당투자 기반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현금 배당금 규모도 15조원을 돌파하며 지난 2013년보다 27.3% 증가했다.
배당을 하는 종목의 주가도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4.76% 하락한 반면 현금을 배당하는 종목의 평균 주가는 18.74%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와 공동으로 배당관련 상품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배당정보 확대 등 상장기업의 배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주가 기업에 대한 액면분할을 적극 유도해 개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가계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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