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1096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월 상승한 109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왔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1000명으로 집계돼 4주 이동평균 수치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까지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120엔 중반으로 상승했다. 영국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 파운드·달러 환율은 1.47달러대로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며 “오늘 현대자동차와 신한금융지주 등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예정돼 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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