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1093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원 하락한 10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싱가포르중앙은행(MAS)이 시장 예상을 깨고 기존 환율 밴드를 유지한다는 소식이 원·달러 환율을 하락시켰다.
또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함께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하고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확대됐다.
밤사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1%로 하향했고 미국 3월 소매판매의 부진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4개월 만에 전월보다 0.9% 증가했으나 컨센서스(1.1%)를 하회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가 둔화된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19엔 초반대로 하락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며 "다만 IMF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하향해 원화 매수세 유입은 강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중국 1분기 GDP 발표와 함께 3월 주요 동행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만약 GDP가 7%를 하회할 시 투자심리 약화로 원·달러 환율의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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