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황희진 교수(사진)는 특이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 사용시 주의사항 강의를 통해 다른 골다공증 약물들에 비해서 많이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몇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주의해야 할 부작용인 정맥 혈전 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은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망막 정맥 혈전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치료 첫 해, 특히 치료 초기 4개월에 많이 발생하므로 나이 많은 비만 여성에게 처방시, 눈과 다리에 불편감은 없는지 운동시 숨찬 증상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장기 부동상태를 요하는 수술을 받을 경우 3일 전에 복용을 중지하고 움직임이 완전해진 후에 다시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연구에서는 라록시펜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최근 바제독시펜과 라록시펜, 그리고 위약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흡연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심방세동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 있었던 여성에게 처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라록시펜과 에스트로겐과의 병용은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권장되지 않으며, 자궁내막암의 징후 또는 증상 (비정상적 질 출혈, 골반통, 체중감소 등)이 있는 경우엔 원인을 밝힌 이후에 사용하는게 좋다.
그리고 혈액 검사상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SERM 약물 복용시 더 올라갈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담석이 있는 경우 담석에 의한 이상반응이 추가적으로 발현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경증 신기능 저하자(eGFR: 60~89)에서는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으나 중등도 이상 신기능 저하된 환자에서는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신중투여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 가능한 SERM 약물로는 라록시펜 계열인 한국다케다의 에비스타정, 한미약품의 라록스펜정, 종근당의 라록시퀸정 등이 있으며, 바제독시펜 계열인 한국화이자의 비비안트정이 시판 중이다.
<이미지제공=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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