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7일)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106.5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1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엔 환율이 900원에 가까워지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도 1100원선을 돌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본 중앙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차별화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은 수출 네고 물량이 유입돼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 4월 내구재 주문은 한달만에 감소 반전했으나 핵심자본재 주문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투자 회복 기대감이 상승했다. 4월 신규주택매매와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투자, 주택, 소비 지표가 동반 개선되면서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감이 확대됐고 달러화 강세가 연장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23엔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겹치며 1.09달러를 밑돌았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주요 세계 증시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부담이 부각되며 조정을 보인점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둔화시키는 요인”이라며 “다만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돼 원·달러 환율의 상승속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