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47) 총재는 8일 새누리당 유승민 대표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며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의총의 박수 한 번에 종결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하지만 사퇴의 변에 실린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라는 표현은 매우 위험한 종북적 발상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리를 던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법과 원칙, 정의 그리고 헌법 1조 1항'을 거론하며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한 발언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마지막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모독한 발언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유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사퇴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평소 같았으면 진작 그만 뒀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펼치고 싶었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다.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는 그 가치를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간다"며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구현을 지켜내는데 도움이 됐다면 비난을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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