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2년 만에 최고점에 도달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다. 지난 1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원 오른 1142.6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원 오른 1143.6원에 마감했다. 이날 1143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39.1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140원대를 회복했고 1141~1143원 사이에서 변동성을 나타냈다.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망을 웃돌았지만 최근 회복세였던 중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강세를 반전시키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BOJ)이 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엔·달러 환율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926.44원(외환은행 고시기준)으로 전일대비 0.39원 하락했다.

시장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한다. 이 자리에서 옐런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시그널을 보내 오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면 달러화 강세는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옐런의 발언에 따라 2년 만에 1140원대에 올라선 원·달러 환율이 레벨을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