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조현재'
매서드 연기력이 돋보인다. 용팔이 조현재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월 27일과 28일에 걸쳐 한신그룹 회장 한도준(조현재)의 콤플렉스 실체를 드러냈다.
도준은“남들은 내가 재벌 아들인 줄 알지만 알고보면 서자다. 어차피 한여진의 뒤치다꺼리를 하기 위해 존재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어쩌냐. 한여진과 성훈인 내가 죽였다”고 말했다.
한도준은 이과장과 김태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래봤자 너희들도 나의 공범이잖아. 내가 직접 사람을 죽였느냐, 아님 이상한 주사를 한방 놔보기를 했냐”며 “여차하면 다 죽이면 돼”라고 서늘한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과장의 표정이 얼자 “농담이야, 농담. 뭘 쫄고 그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용팔이 조현재의 연기가 소름 돋게 만드는 지점은 잘못에 대해 뉘우침이 없는 행동 때문이다. 용팔이 조현재는 동생 여진(김태희 분)을 강제 식물 상태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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