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파리 테러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SNS 글이 게재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T기업들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내놓고 있다.
우선 다양한 SNS에서 파리를 위해 기도한다는 해시태그(#Pray for Paris)와 이미지들이 업로드 되고 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파리 거주자들이 테러 피해자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한다는 뜻의 해시태그 #PorteOuverte(열린 문)가 업로드 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국기 색 필터를 설정하게 해 파리 시민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가족과 친구들의 안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상채팅 서비스 '행아웃(Hangout)'에서 프랑스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SNS 서비스들은 실시간으로 파리 테러와 관련된 소식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트위터는 큐레이션 서비스 '모먼츠(Moments)'를 통해 현지 특파원과 이용자들이 업로드하는 파리 소식과 관련 뉴스들을 선별해서 업로드하고 있다. 유튜브 메인화면에서도 파리 테러와 관련된 최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탭이 추가됐다. 인스타그램은 '탐험(Explore)' 탭에서 파리와 관련된 해시태그와 이미지들을 모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을 자연재해 외에 이번 파리 테러와 같은 인재로 인한 참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확인 기능은 참사 현장에 있는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안전한 지 물어보고, 해당 이용자의 프로필에 안부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안전 확인 기능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네팔 대지진 등 주요 대형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 기능을 활성화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이같은 폭력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안전 체크 기능을 활성화해 파리에 있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신변을 알리고, 친구나 가족들의 안전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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