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아시아 RTD 차〮커피 시장 내 로컬 브랜드 성공 요인으로 웰빙과 편의성’을 꼽았다.

아시아는 전통적으로 RTD(Ready-to-Drink) 차와 커피 소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 시장 내 로컬 브랜드가 뚜렷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칸타월드패널의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보고서 Asia Brand Power 2015에 따르면, 음료군은 아시아 내 모든 소비재품목 중 로컬 브랜드가 가장 강세를 보이는 품목으로, 무려 전체 음료군 내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이 8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음료품목이라 할 수 있는 RTD 차와 커피 시장 내 로컬 브랜드의 성공 요인은 크게 “웰빙”과 “편의성” 두 가지를 꼽았다.

‘웰빙’은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키워드다. 아시아 로컬 RTD 차, 그리고 커피 브랜드들은 질적인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웰빙 니즈에 맞춰 더 좋은 원료, 더 건강한 원료, 믿을 수 있는 가공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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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커피 시장의 경우에도 웰빙과 편의성을 내세우며 품질을 강화한 로컬 브랜드들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연간금액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로컬 브랜드로는, 지역 내 커피 브랜드만 700여 개가 넘는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국 인도네시아의 굿데이(Good Day)와 코피 루왁(Kopi Luwak)을 비롯해, 필리핀의 그레이트 테이스트(Great Taste), 한국의 카누(Kanu), 베트남의 웨이크업 카페 사이공(Wake-up Café Sai Gon) 등이 있다.

오늘날 전체 인도네시아 가구 중 무려 88%가 1년에 한번 이상 구매하는 국민 커피 브랜드 코피 루왁(Kopi Luwak)은 영하 40℃에서 원두를 냉동시키는 방식으로, 일반 커피보다 산도(신도)가 80% 낮은 저 카페인 커피인 ‘화이트 커피(White Koffie)’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품 패키징에 있어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도 아시아 로컬 브랜드들의 RTD 차와 커피 시장 성장에 큰 몫을 했다. 프리미엄 품질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 구매 및 소비촉진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했던 인도네시아 RTD 차 1위 브랜드 테 젤라스(Teh Gelas)는 비롯 맛 종류(Variant)는 두 가지뿐 이지만, 포장용기에 있어서는 테트라팩, 플라스틱 컵, 페트병 등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다변화를 꾀해왔다.

필리핀의 경우, 최근 커피시장 금액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하였는데, 그 배경에는 필리핀 대표 커피 브랜드 그레이트 테이스트(Great Taste)의 성공이 있다. 카누(KANU) 또한 포화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커피시장에서 ‘스틱형’ 포장으로,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사례다.

칸타월드패널 오세현 대표는 “아시아 전역에 거쳐 RTD 차와 커피를 중심으로 음료시장이 점점 더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로컬 브랜드가 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홈 카페(Home Café)’라는 말처럼, 집 안에서 프리미엄 음료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