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졸업식이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은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학생 75명을 비롯한 86명의 학생들이 졸업해 관심을 모았다.
당초 졸업식에는 학교 측이 세월호 참사로 숨지거나 실종된 학생들을 위해 '명예 졸업식'으로 진행할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4·16가족협의회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4·16가족협의회 측은 "세월호 참사의 흔적을 지워버리기 위해 강행하는 명예졸업식에는 참석할 수 없다"며 "졸업식을 1월 초에 하는 이유는 졸업식 후 교실을 정리하고 리모델링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가족들은 교실과 관련한 어떠한 타협도 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4·16가족협의회 측은 이날 졸업식에 참석하는 대신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한편 학교 측은 이날 졸업식과 함께 1, 2학년생의 종업식도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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