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유독 아파트에서 화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지만 거실과 욕실, 방에 있던 가족들은 4명 중 3명이 이미 숨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1명도 끝내 숨졌다. 가족 중 딸 1명은 화재 당시 외출했다가 화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에 놀란 주민 수십명이 긴급대피했지만 추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원인과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아파트 방문이 안에서 잠겨 있던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일에는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연기를 마시고 숨졌고, 11일에는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한국 살이 한달만에 30대 미국인이 사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같은달에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다. 온풍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불로 주민 35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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