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죠. 내가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즐겁게 임하는 것,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영자의 기본 마인드에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제이미라운지(www.jmelounge.com)’의 전미주 대표(35)는 아직도 일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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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몰을 구축하고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지 벌써 7년 차. 무작정 뛰어든 쇼핑몰 사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오픈 후 1년 동안 매일매일 동대문 시장을 찾아가 시장 분위기를 익히고 트렌드 파악에 몰두했다. 초보 사업가를 무시하는 시선에 어려움을 느낄 때도 많았지만 그럴수록 성취감과 재미는 배가 됐다.

전 대표는 자신의 행복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한다. 쇼핑몰 이름도 자신의 닉네임 ‘제이미’와 편안한 분위기를 의미하는 ‘라운지’를 합쳐 만들었다. 모든 것은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판매중인 상품은 20대부터 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엣지있고 시크한 컨셉의 여성의류다. 자칫 접근하기 어렵게 보이는 디자인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풀어내는 것은 전 대표만의 노하우이자 제이미라운지의 강점이다.

“트렌디성이 강한 상품은 쉽게 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입으려고 생각하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과연 내게 어울릴 지, 어떻게 코디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거든요.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아이템도 다양한 코디법을 제시해 쉽게 매칭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주는 것에 신경쓰고 있어요”

착용감을 중요시 여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MD면서 모델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전 대표는 모든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착용감과 핏을 꼼꼼히 확인한다. 아무리 예쁜 상품이라도 입었을 때 불편하면 절대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는 곧 고객 신뢰로 이어지는 제이미라운지의 경쟁력이 됐다.

2013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3개월 동안 쇼핑몰 운영을 중단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변화에 민감한 온라인 시장에서 3개월은 고객 이탈이란 리스크가 충분한 기간이었고, 걱정과 불안감이 드는 건 당연했다.

“처음 같은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자고 스스로 많이 생각했어요. 매출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비울 수 밖에 없었구요. 근데 재오픈 당일 매출이 기존 평균 일 매출보다 훨씬 많이 나와서 굉장히 놀랄 수 밖에 없었죠.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또 고객들에게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제이미라운지는 고객들과 행복 가치를 나누기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블로그, SNS를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며 일상 공유와 고객 의견 수집에 세심하게 신경쓴다.

“단골 고객과는 가끔씩 실제로 만나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해요.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겐 굉장히 즐거운 일 중 하나에요. 앞으로 오랫동안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제이미라운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