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사진=머니위크 DB
금융위원회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ISA는 각종 펀드와 예금·적금, 파생결합상품, RP 등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투자자가 원하는 비중만큼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ISA 사전 예약 시 5%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우증권은 ISA 출시일인 다음달 14일 이후 ISA 내 연 5% RP(세전 수익률, 만기 3개월, 인당 500만원 한도)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3일까지 ISA 사전 예약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ISA 가입에 따른 고금리 보장 이벤트로 5%대의 금리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사전 가입 신청 고객에게 연 4% RP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ISA 상담 고객 가운데 연 3.5% 91일 만기 특판 RP를 가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ISA에 가입하거나 상담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등 시장 선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설 이후 발생한 순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은행을 비롯한 증권사의 고객 유치가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