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흑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들어 전체 무역수지가 커지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이 경우 전체 무역 규모는 축소된 셈이라 경제가 좋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5일 중국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한 1조1400억위안을 기록했다. 감소폭은 8.9% 떨어졌던 지난해 7월 이후 최대다. 전월(2015년 12월) 수출이 2.3% 증가했던 것에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시장의 예상(3.6% 증가)에도 못 미쳤다.
미 달러로 환산한 중국의 수출 감소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달러로 환산한 중국의 1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줄어든 177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전월(1.4%)과 예상치(1.8%)를 모두 크게 웃돌아 지난해 3월(15%감소) 이후 최대다.
수입은 더 줄었다. 중국의 1월 수입은 위안으로 보면 14.4% 감소한 7375억 위안을 나타냈다. 전월(4% 감소)과 예상(1.8% 증가)보다 더 감소했다. 달러로 보면 중국의 1월 수입은 18.8% 줄어든 114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7.6% 감소)과 예상(3.6% 감소)보다 더 줄었다. 수입 감소폭은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이며 중국 수입은 1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12월 3821억 위안에서 4962억 위안으로 늘어 시장 예상의 3890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달러로 보면 무역 흑자는 600억9000만 달러에서 623억9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예상치인 606억 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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