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인태 의원(서울 도봉을)이 '컷오프' 대상이 된 것에 대해 24일 "저의 부족한 탓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4·13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20% 컷오프'(물갈이) 10명 명단을 공개했다. 유 의원은 지역구 컷오프 대상 6명 가운데 포함됐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당이 탈당 등 워낙 어려운 일을 겪다 보니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인 선거구제 개혁과 개헌의 소임을 다 이루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라며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 임수경 의원(비례대표)도 '컷오프' 대상이 된 것에 대해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간 나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았다"며 "정당이 추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우리 당의 당원으로 당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더민주가 24일 발표한 컷오프 대상자 10명은 지역구 6명, 비례대표 4명이다. 컷오프 대상자 지역구 의원 6명은 ▲노영민 의원(충북 청주시 흥덕을·3선) ▲문희상 의원(경기도 의정부시·5선) ▲신계륜 의원(서울 성북을·4선) ▲송호창 의원(경기 의왕과천·초선) ▲유인태 의원(서울 도봉을·3선) ▲전정희 의원(정북 익산시을·초선) 등이다. 비례대표 대상자는 ▲김현 의원(초선) ▲백군기 의원(초선) ▲임수경 의원(초선) ▲홍의락 의원(초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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