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함께 수색작업에 나선 평택 2함대는 이날 오전 평택항 배수관문 해안가에서 점퍼 2벌과 슬리퍼를 발견해 경기청 과학수사대에 인계했다. 발견된 점퍼 2벌 중 1벌은 검은색으로 어른용이고 나머지 1벌은 10세 아동이 입는 점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평택시청 직원 150명이 추가로 투입돼 기동대 1개 중대, 수중 수색팀 11명 등 120명과 함께 신군의 주거지인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일원을 13개 구역으로 나눠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기청 광역 과학수사팀 드론 1대와 (사)한국드론산업협회 드론 3대를 수색에 투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오전 11시쯤 계모 김모씨와 신군이 주거지 인근 A초등학교를 지나 해안가인 평택항 배수관문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김씨가 앞에서 걷고 신군이 뒤쫓아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밤늦게까지 김씨와 신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동원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지만 두 사람 모두 "신군 유기장소를 모르겠다"는 기존 진술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범위가 넓다 보니 전날에 다 확인하지 못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설 것"이라며 "신군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한 이후 많은 제보전화가 왔지만 확인결과 신군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