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9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4국을 펼치고 있다. 이 9단은 백을 잡고 양화점 포석을 깔았다.
전일 치러진 제3국에서 이 9단은 '전투 바둑'을 펼쳤음에도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인간과 AI의 바둑 대결 승자는 AI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매치는 총 5번 진으로 3번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된다.
전문가들은 애초에 이세돌의 완승을 점쳤다. 하지만 알파고가 3번을 연이어 이기면서 이제는 이세돌 9단이 단 한판이라도 이길 수 있는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로 급반전됐다.
바둑계는 최소 이세돌 9단이 1승 이상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9단이 3국에서 패싸움을 유도하자 알파고가 패싸움을 피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패가 나면 경우의 수가 증가한다. 알파고가 불리해진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이 9단이 더욱 과감한 전투를 통해 극단적으로 패싸움을 시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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