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박진 전 의원(서울 종로구)은 오늘(15일)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구체적인 수치도 없고 그냥 일방적인 발표다. 우리가 분석한 내용과도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오후 발표한 서울 종로 등 12개 지역구 경선결과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박 전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1, 2위 간 표차가 10%포인트 이내면 결선투표를 하게 돼 있는데 득표 차이가 어떻게 됐다는 건지 그런 걸 전혀 모른다"면서 여론조사 득표율을 확인한 뒤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오 전 시장, 박 전 의원, 정인봉 전 의원 등 세 후보자 간의 합의로 책임당원 30%, 일반 국민 70% 여론조사로 경선을 진행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과 박진 전 의원.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