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1995.1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테러의 충격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 모두 매도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마감전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316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92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9억원, 43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4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389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 마감했다. 운송장비가 1% 넘게 하락했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기계, 은행, 건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전기전자, 통신업, 보험, 운수창고 등도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건자재 관련주들이 호실적 전망에 동반 상승세였다. 주택공급이 늘어날수록 섀시와 마루, 시멘트 등 건축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자재 업체들의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한샘, LG하우시스 등이 1~4%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LG전자가 1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에 1% 넘게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도 실적 부진 우려가 완화되며 연이은 강세를 보이며 2%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고려아연, POSCO, 아모레퍼시픽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2% 내외로 하락했고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SK, KT&G, SK이노베이션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쿠쿠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4% 이상 상승했고 KB손해보험은 3월부터 개인용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증권사 목표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7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2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460원(0.99%) 하락한 그램(g)당 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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