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이 시기는 봄을 맞이하는 들뜬 마음과 겨울 내내 미뤄두었던 등산을 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그러나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머금고 있는 수분 양이 증가, 지반이 약해 지는 이른바 ‘해빙기’로 산 곳곳에는 아직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 2월부터 4월 초까지가 1년 중 낙상이나 낙석 사고가 가장 많을 때라 장비를 비롯한 안전한 산행 법 등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봄철 산행 시 가장 주위 해야 될 것은 대부분 발 밑에 있다. 날씨도 따뜻해 졌고, 육안 상으로도 눈이 다 녹아 안전해 보일지 모르지만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특히 낙엽이 쌓여 있는 곳에는 그 속에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있을 수도 있고, 물기를 머금은 낙엽은 지면과의 마찰력을 떨어트려 넘어질 위험도 크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많은 산행 경험이 있다 해도 해빙기 기간에는 높은 산 위에 있는 암벽이나, 바위 봉우리, 능선 등의 등반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얼었던 물이 녹으면서 암석이나 지반에 틈이 생겨 낙석의 위험이 상당히 크다.
봄철 산행은 시기상 겨울 내내 움츠려 들었던 몸 상태로 떠나기 때문에 들뜬 마음만 가지고 산에 오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에 올바른 산행법과 준비물에 대한 체크는 필수적이다.
먼저 산에 올라가기 전에 10~15분동안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산행 시 무리가 많이 가는 발목과 무릎, 허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보폭을 넓고 빠르게 하기 보다는 짧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무릎은 펴고 항상 발바닥이 완전히 지면에 닫는 다는 느낌으로 산을 오르는 것이 좋다. 혹 집에 등산 스틱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등산 스틱은 발의 충격을 분산시켜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덜어주고, 스틱으로 지면의 상태를 확인하여 혹시 모를 얼음을 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봄철 산행에 있어서 다양한 아웃도어 액세서리와 간식도 잘 준비하면 더욱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해빙기에는 날씨의 환경의 변화가 크다. 특히 오전 오후 일교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몸의 체온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방수가 되는 아웃도어 자켓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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