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일반행정 7급 공무원 경쟁률이 288.3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어제(5일) "지난달 21일부터 1일까지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689명 모집에 14만79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2284명)보다 선발 인원을 595명(26%) 줄였지만 접수 인원은 1만6765명이 늘었다.


모집 단위별로는 일반행정 7급이 41명 모집에 1만1819명이 몰려 28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 9급의 경쟁률은 128대1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9만2748명(62.7%) ▲30대 4만5835명(31.0%) ▲40대 7174명(4.8%) ▲50대가 869명(0.6%) ▲10대 1285명(0.9%) 등으로 집계됐다. 40대의 비율(4.8%)은 2011년(2.1%)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12.5%·2월 기준)를 기록하는 등 구직 환경이 어려워지자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공무원 시험으로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은 6월25일에 치러진다. 시험 장소는 6월10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4일 발표된다.

서울시청. /자료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