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9%) 하락한 1972.0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이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다만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9457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33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2억원, 48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7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9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56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 통신업,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은 1% 내외로 상승했고 전기전자, 음식료품, 은행, 보험 등은 하락했다.
화장품주가 중국의 중맥건강산업그룹 임직원 포상관광 이슈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중맥건강산업그룹 임직원 8000명과 싱가폴 푸르덴셜 임직원 1000명 등이 4~5월 중에 단체 포상관광으로 서울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했던 데 따라 롯데케미칼이 1% 미만으로 하락했고 신한지주는 일본 엔화가치 급등에 따른 매도 공세에 1%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현대차, 삼성화재, SK텔레콤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가 저평가 분석에 4%대로 상승했고 KT&G,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삼성중공업과의 합병 가능성에 강세를 보였고 식품첨가물인 사카린과 황산가리, 섬유염색 염료 등을 생산하는 경인양행이 정부가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단맛 잡기'에 나설 것이라며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데 따른 수혜기대감으로 2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9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06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0.52%) 상승한 그램(g)당 4만6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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