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원자력협정 고위급 위원회 수석대표로 방한한 셔우드-랜달 부장관은 국방정책과 대량살상무기 대응을 담당하는 백악관 조정관을 역임한 후 지난 2014년 10월 에너지부 부장관에 임명됐다. 특히 그녀는 에너지 정책과 국방·외교 정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미 정부 내 핵심인사로 꼽힌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신 기후변화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과 원자력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셔우드-랜달 부장관은 신 기후체제의 이행을 위해서는 각국이 발표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INDC)가 성실히 이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된 한국 측의 정책 방향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주 장관 역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계획(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대비 37% 감축)의 이행을 위해 국내 여건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비화석연료(신재생+원전)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의 추진과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시행중인 배출권거래제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셔우드-랜달 부장관은 ‘친환경차 등 클린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오는 6월1일에서 이틀 간 열리는 제7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7)에 한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미국의 클린에너지 정책과 같은 맥락에서 한국은 기후변화를 부담이 아닌 신 성장동력 창출 기회로 기대하면서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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