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의 동결 합의 실패로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국제 유가가 최대 6.8% 폭락하며 요동치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한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장중 최대 6.8%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소 회복새를 보이며 오후 6시 18분(한국시간 18일 오전 7시 18분) 기준 5.87% 하락한 배럴당 37.9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전문가인 한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로 폭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원유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며 배럴당 40달러 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 합의 실패로 공급량 과잉 우려가 늘어 다시 30달러선으로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도하에 모인 18개 산유국 관계자들은 생산량 동결 합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