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아이템은 전통적으로 서민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창업 분야다. 맛에 대한 노하우만 있으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대박 매장을 만들기도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관심이 높은 외식 아이템은 무엇일까. 바로 치킨 관련 업종이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치킨은 계절적 요인을 타지 않는데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적인 인기가 높다”며 “최근에는 치킨에다 생맥주, 피자 등을 결합한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고, 콜라보레이션 매장까지 등장할 정도로 다양하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의 변신 중 하나는 닭강정이다. 한때 유행했지만 현재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 부동의 1위 브랜드는 가마로강정이다. 가마로강정은 한국 전통 방식 가마솥에서 일정한 온도로 튀겨 바삭한 닭강정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파우더와 소스를 직접 생산한 뒤 매장에 공급해 차별화된 맛을 강조한다. 

론칭 2년 만에 전국 200개 매장을 돌파했다. 대표 메뉴인 매콤한 강정, 달콤한 강정 등 다양한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가마로강정은 올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와이스를 모델로 선택, 가마로강정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나섰다.

치킨호프전문점 치킨퐁은 오븐구이 치킨에다 화덕피자를 결합해 주부를 비롯한 가족 외식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화덕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우에 갖은 재료가 천연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여기에 냉각테이블이 관심을 받으면서 입소문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냉각테이블은 생맥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4℃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끝까지 생맥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치킨 창업시장에서 새롭게 조명받는 아이템은 닭갈비다. 신미경홍대닭갈비는 닭갈비의 맛을 최대한 살린 풍미와 푸짐한 양으로 대학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통 조리법인 닭고기와 야채를 함께 볶았던 것을 닭고기를 초벌로 익힌 후 채소와 섞어 다시 한 번 볶는 요리법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식감을 살리면서 닭고기의 비린내를 없앴다. 닭갈비를 볶는 구이판도 독특하다. 자체 특수 주문한 5.5~7.5㎏의 무쇠판을 쓴다. 열전도율이 우수해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있고, 닭갈비의 맛을 최대한 살려 창업시장에서도 인기다.

치킨을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콜라보레이션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을 표방한 바보스다. 5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바보비어, 꿀닭, 미스터면장 등 3개 브랜드를 결합해 메뉴를 확대한 것이다. 바보스는 최근 창업시장에서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 제공=치킨퐁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