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의 발병 연령이 낮아져 초등학생의 38% 이상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동탄 내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과거 자료와 비교하여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황사나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그리고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코를 자극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이 더해진다.
무엇보다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단순히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알레르기 비염으로 염증이 심해지면 축농증이나 중이염, 천식과 같은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2주 이상 지속되는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고, 눈이 충혈되고, 눈 주위가 가렵다면 비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꽃가루나 황사가 콧속의 점막을 자극해 코안의 점막이 부어 오르고 눈밑의 혈관이 늘어나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비염치료와 동시에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둔 한의원을 찾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실제로 한 한의원에서 발표한 ‘비염 및 부비동염으로 내원한 소아환자들의 치료 유형별 만족도’와 치료 평가를 다룬 논문에 따르면 탕약과 함께 여러 치료요법을 병행하여 유효한 효과를 거둔 바 있기에 비염치료에 있어서도 아이의 증상별로 다양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아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제공=심윤지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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