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몰 비바루비의 임지혜 대표(32)는 업체의 성장 비결을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꼽았다. 오프라인으로 시작한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대한 것부터 시작해 L사이즈 맞춤 제작 서비스나 속옷 등 판매 상품의 확대까지 모두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의류에 관심이 많았던 임대표는 지난 2006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임 대표만의 스타일링이 점차 SNS를 통해 널리 소개되자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판매를 요청했고, 2013년 온라인 사이트 구축을 통해 지역 한계를 벗어난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판매 제품은 화려한 디자인을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여성의류다. 임 대표는 “일상적인 데일리룩이나 오피스룩이 아닌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화려함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가 늘어나면서 과거 제한적이었던 오피스룩에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됐고 이것이 비바루비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업 3년차를 맞이하는 비바루비는 매년 과감한 투자와 변화에 도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 2014년 대비 현재 일 매출의 경우 10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다.
“매출이 크지 않았을 때부터 고객 상담이나 디자인 등에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확충하며 사업의 체계를 잡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비바루비만의 스타일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고, 30~40대 고객들의 증가에 맞춰 L사이즈 맞춤 제작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맞춤 제작의 경우 일주일 가량 배송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했고, 고객들도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전체 80%까지 성장한 모바일 이용 고객을 위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원활한 모바일 이용을 위해 별도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과거 PC에 최적화 됐던 제품 이미지 역시 현재는 화면 크기에 맞춰 PC와 모바일용 이미지를 따로 작업해 노출한다.
향후 비바루비는 본격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비바루비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현지 언어 사이트를 구축해 직접 판매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화려함을 좋아하는 중국 고객들이 거리에서 먼저 어디 제품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비바루비 스타일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해외 고객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온라인 쇼핑몰이 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