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고성(강원)까지 동해안 모든 구간을 완상하는 국내서 가장 긴 걷기여행길이 개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지난 7일 부산 해맞이공원 일원(1코스)에서 부산-고성 770㎞ '해파랑길' 개통식을 갖고 '2016 해파랑길 770 걷기축제'를 개최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밝혔다.
해파랑길은 국민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지역의 각 길들을 이어 완성한 것으로 전체 50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김종덕 문체부 장관, 정창주 관광공사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과 시민들은 해파랑길 대형 조각보 제막식과 해파랑길 전 구간을 완보하는 '해파랑길 이음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효재 디자이너가 제작한 대형 조각보는 그동안 조각조각 난 각 지역의 길들을 이어 해파랑길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뒀다. 또 해파랑길 이음단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남녀노소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김종덕 장관이 수여한 이음단기를 앞세워 이날부터 6월4일까지 해파랑길 전 구간을 완보한다.
이번 걷기축제에는 부산시민들과 전국 각지서 온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이기대길 5㎞를 걸으며 개통의 기쁨을 나눴다.
개통식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걷기 관련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걷기 민간댠체, 동호회, 여행가 등 150여명이 국내 걷기여행길의 현재와 미래, 제주올레 운영관리 사례, 일본 구마노고도 운영사례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관광공사 박형관 관광레저팀장은 "해파랑길 개통을 계기로 국내 걷기여행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해파랑길이 세계적인 명품 도보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파랑길 770 걷기축제는 울산(5월15일), 경북 영덕(5월21일), 강원 고성(6월4일)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