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홍수가 발생해 전 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루브르 박물관이 문을 닫는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많은 비로 센강이 범람할 위기에 놓이자 문을 닫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2일(현지시간) “파손될 위험이 있는 예술작품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3일 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도 홍수 피해 예방 차원에서 이날 오전 휴관했다.
한편 프랑스는 5월 중 강수량이 15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파리와 프랑스 중부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박물관 인근의 센강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져 정상 수위보다 5m나 올랐다.
파리와 프랑스 중부 지역에 거주하는 2만5000여 명은 전력 공급 중단을 겪었다. 프랑스 국유철도 역시 이날 오후 4시부터 파리 중부에서 센강을 따라 운행되는 노선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파리 수도권 일드프랑스 루앙강의 둑이 무너져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파리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느무르 지역에서도 주민 대피사태가 벌어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주 각료회의에서 홍수 피해가 가장 큰 파리와 프랑스 중부 지역에서 ‘자연재해’를 공식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