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자료사진=뉴스1

덴마크 정부가 노후된 현 F-16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로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통합타격기(JSF) F-35A 전투기를 27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F-35A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9일) 덴마크 의회가 F-35 구매안에 대해서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자유당이 상정한 F-35A 도입안은 전체 179석 중 139석이 찬성하는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의회는 "다만 F-35가 여전히 개발단계에 있는 것은 여러가지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을 인지한다"면서 "F-35A 프로그램 개발과정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고 프로그램의 진전상황과 리스크에 관해 주기적으로 정보제공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JSF 사업의 7번째 파트너이자 F-35A 전투기를 도입한 11번째 국가다. 27대를 도입하는 총비용은 200억 덴마크 크로네(약 3조5400억원)로 알려졌다. 아울러 단계적 도입 형식을 선택하게 되는데 즉 6년 간(2021년-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최근 캐나다 정부가 F-35A 도입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덴마크의 도입 결정은 록히드마틴에 큰 지원이 된다. 지난 7일 밀리터리 닷컴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정부는 적어도 당분간 F-35A 스텔스기 대신 미 보잉사의 최신형 F/A-18 E 슈퍼호넷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덴마크는 지난 2010년부터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논의해 왔고 경제적 사안으로 인해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2013년 이 문제와 관련된 논의는 재개됐지만 구매 대수는 기존 48대에서 30대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