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촉구. /자료사진=뉴시스

더민주 의원들이 오늘(27일) "최저임금(시금) 인상률을 최소 두 자릿수 이상 올려 7000원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민주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때보다 악화된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시간당 최저임금이) 7000원 이상 되도록 심의·의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해 고장난 레코드판과 같이 동결만을 고수하고 있는 사측(경영계) 위원들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며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OECD 중위임금의 평균수준(49.3%)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44.2%)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더민주와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총선 공약 공통분모인 최소 두 자릿수 인상률을 2017년 적용 최저임금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에서 "10% 이상 최저임금을 인상해야만 여야 3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잘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저임금은 2014년에는 5210원, 2015년에는 5580원이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8.1% 인상된 603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27일)과 법정 시한인 28일 각각 6·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듬해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