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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빈집을 털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휴가철 빈집을 털어 금품 수백만원을 절도한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택가에서 빈집을 찾은 후 현관 입구 신발장에서 열쇠를 찾아 침입했다. A씨는 35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4년 한 구단과 계약했지만 어깨·십자인대 부상으로 방출됐다. 이후 A씨는 경마 등 도박에 손을 댔고 사채까지 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9년에도 A씨는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가 있어 구속한 후 추가 조사 중"이라며 "A씨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장물아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