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티오피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고급 커피숍의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동서식품은 2008년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하는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음료를 개발했다. 동서식품이 자체 개발한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적용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보존되는 맥심 티오피를 탄생시킨 것이다.
원두의 품질도 인기비결 중 하나다. 맥심 티오피는 콜롬비아, 케냐, 브라질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에서 재배한 최고급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했다. 아라비카 원두는 고산지대에서 주로 재배되기 때문에 키우기 어렵고 손도 많이 가지만 그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 때문에 고급 원두커피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신맛·감칠맛과 향이 뛰어나고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드러운 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은 지난 3월 맥심 티오피 380ml 제품 2종(‘더블랙’, ‘스위트 아메리카노’)의 패키지 변경을 단행했다.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 ‘셰이프 보틀 캔’은 캔 몸통을 골프공 표면처럼 격자무늬로 엠보싱 처리해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잡고 놓치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맥심 티오피 만의 특색있는 광고 카피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출시 당시 “너가 그냥 커피면 얜 티오피(T.O.P)야”라는 카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는 맥심 티오피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신규 광고 '티오피 투 고'(광고모델 원빈) 편에서 “그냥 커피는 머무르게 하고 T.O.P는 움직이게 한다”는 새로운 광고카피를 선보여 또 한번의 인기몰이를 준비 중이다.
김재환 동서식품 매니저는 “맥심 티오피는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던 에스프레소 원두커피를 간편하게 용기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의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이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심 티오피는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른 콜드브루 제품도 출시했다. ‘맥심 티오피 콜드브루’ 2종은 상온의 물을 이용해 부드러움과 깔끔함을 강조한 커피음료로 상큼한 향미가 특징인 ‘케냐’ 원두, 부드럽고 세련된 풍미의 ‘과테말라’ 원두, 향미 균형이 잘 잡힌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풍미를 배가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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