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이 태권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태권도 대표팀 이대훈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의 자우드 아찹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대훈은 앞서 태권도 남자 –68kg급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선수를 만난 이대훈은 1회전에 얼굴 유효타를 내주며 0-3으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2회전 시작하자마자 얼굴 공격으로 3점을 만회한 이대훈은 이후 1점씩을 주고받으며 4-4로 동점으로 3회전을 맞았다.
3회전에서 다시 1점을 내준 이대훈은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다 종료 25초를 남기고 내려찍기 머리공격으로 3점을 얻으며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머리공격으로 3점을 추가한 이대훈은 부상을 당한 듯 남은 경기를 힘겹게 버티며 마무리했다. 이대훈은 최종 스코어 11-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대훈은 8강전에서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패자부활전에서 이대훈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이집트의 고프란 아흐메드를 14-6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했다. 이대훈은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우승해 이번 올림픽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8강전에서 요르단 선수에게 패하며 패자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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