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오늘(5일)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비서실을 찾아 지난 1일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했으며 사과문도 발표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밤 의장실 부근에서 있었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해당 경호원 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들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된 후 전·현직 경찰들은 지난 4일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오늘(5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퇴직 경찰관들이 한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퇴직경찰관 모임(무궁화클럽) 회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선수범해야 할 국회의원이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것은 150만 경찰관의 인권을 짓밟은 일"이라며 한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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