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피 요령. 지난 12일 오후 경북 경주 남남서쪽 8㎞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 황성동 주민들이 인근 유림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주에 두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대피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 32분 규모 5.8의 추가지진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지진 및 지진해일이 예고 없이 발생해 상황에 따라 즉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지진 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해두길 당부했다.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진 대피 요령에 따르면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으로 이 시간에는 중심이 낮고 튼튼한 탁자 등 밑에 들어가 탁자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해야 한다. 또한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해야 하며 만일 갇힐 사태를 대비해 대피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백화점이나 극장, 지하상가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하도록 해야 한다. 만일 갇혔을 경우 인터폰으로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전철을 탔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를 꽉 잡고 차내 방송 등에 따라 행동하고 전철의 운행이 정지됐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큰 부상의 위험이 따르니 침착해야 한다.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유리창이나 간판 등의 낙하물이기 때문에 손이나 가방 등 들고 있는 것으로 머리를 보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동차를 운전 중일 때는 타이어가 펑크난 듯한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 등 위험이 있으며 해안에서는 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