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제8기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학장 황금택 ·지도교수 지근억)에서는 일반인 244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막걸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현재 유통되고 있는 기능성 막걸리에 대한 신뢰도는 낮으나 약리 작용이 뚜렷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막걸리에 대해서는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기능성 막걸리에 대한 신뢰를 묻는 질문에 ‘마케팅적인 용어이거나 기존 기존 막걸리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대답한 사람이 67%(164명)를 차지했으며, 기존 막걸리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33%(80명)에 불과했다.
반면 뇌 세포를 보호하고 치매 예방과 숙취, 독소를 해소하는 약리작용이 있는 데커신을 함유한 기능성 막걸리에 대해서는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68%(166명)가 ‘기존 막걸리보다 더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하여 ‘특별히 더 구매하고 싶지 않다(32%)’보다 높게 나았다.
당귀에서 추출한 데커신 성분함유 당귀 막걸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지만 일본에는 수출되고 있다.
이로써 기존 기능성 막걸리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한약재 등 약리적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막걸리에 대해서는 크게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설문에서 막걸리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머리가 아프고 뒤끝이 안 좋다’라고 답한 사람이 47%(1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시면 냄새가 오래 간다’ 32%(78명), ‘유통기간에 짧아서 구매가 꺼려진다’ 20%(50명) 순으로 나타났다.
막걸리를 마시거나 구매하는 동기로는 ‘어울리는 음식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58%(142명)를 차지했고, ‘건강에 좋아서’가 13%(32명), ‘막걸리가 그냥 좋아서’가 12%, ‘내 입맛과 맞아서’가 10% 순으로 나타났다.
막걸리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유통기간의 장기화(29%), 맛의 표준화(28%), 제조공정의 표준화(24%), 해외 마케팅의 강화(19%) 순으로 나타나 어느 특정 항목이 아니라 유통, 맛, 제조, 마케팅 전 분야에서 모두 개선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반 술자리에서 선호하는 술은 ‘소주(61%)’, ‘맥주(25%)’, ‘막걸리(11%)’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소주가 가장 선호하는 국민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은 현대 산업 사회의 급변하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국내 식품영양 산업계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개론과 e-비즈니스를 포함한 전략적 세부 경영기법, 식품영양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다. 현재 8기생이 1년 과정으로 수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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