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도가 더해지는 코스 중반부터 로드를 추월한 전기자전거.
로드와의 간격을 더 벌린 채 오르막을 주행하는 전기자전거.
주행 대결을 마친 뒤 전기자전거를 탄 일반인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와 로드(사이클)의 오르막 대결에서 전기자전거가 이겼다.
알톤스포츠가 최근 도심 자전거 명코스인 서울 북악산로 오르막 구간에서 가진 전기자전거와 로드의 주행 대결에서 일반인이 탄 전기자전거(중량 18㎏, 배터리 제외)가 동호인 선수가 전력 질주한 고사양 로드(7㎏대)를 가볍게 제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주행 대결은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의 오르막 성능과 주행 편의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


전기자전거는 북악산로 진입로-팔각정공원 주차장 1.6㎞ 오르막을 평균속도 23㎞/h로 6분6초만에 주파했다. 반면 동호인 선수가 진땀을 뺀 로드는 평속 19㎞/h에 8분59초를 기록했다.   

전기자전거는 경사도가 덜한 코스 초반 로드에 뒤졌으나 경사도가 더해지는 중반지점부터 추월, 목적지까지 간격을 더 벌리며 로드를 무난히 압도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주행 대결은 경사가 많은 국내 지형에 전기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서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페달링 보조 방식을 적용한 전기자전거는 페달링을 통한 운동효과와 쾌적한 이동수단으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