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 업계는 ‘혼커족’ 바람이 한창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이 2000년 15.5%에서 지난 해 27.1%로 10%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는 ‘혼술’, ‘혼밥’등의 신조어를 생성하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피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1인 고객은 카페의 주요 소비층으로 음료와 디저트나 베이커리류를 함께 주문 시 객단가를 높여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커피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 출시하기도 하며 1인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매장을 꾸미는 등 혼커족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롭탑 1인 방문객 전체의 약 30%, 혼커족 위한 메뉴 개발 착수
커피 전문점 드롭탑에 따르면 강남, 강서구청, 명동 등 직영매장의 1인 방문 고객이 약 30%를 차지한다. 커피와 베이커리류를 함께 주문 하는 경우도 많아 객단가도 높다. 선호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2~3000원대의 베이커리 메뉴로 객단가 7~8,000원 선이다.
커피 전문점 드롭탑 관계자는 “최근 혼자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해당 트렌드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해 혼커족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베이커리 메뉴나 세트 메뉴 등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소랩 혼커, 혼밥족 위한 커뮤니티 테이블 눈길
커피 자연주의 루소랩 정동은 SNS를 타고 혼커족들에게 소문난 주말 명소다. 오피스 상권에 위치해 점심시간마다 주변 직장인들로 붐비지만 주말이면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혼밥, 혼커족이 혼합된 형태의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혼자 방문해 브런치 메뉴와 커피를 동시에 즐기는 것이다. 루소랩 정동은 고객이 많아도 부담 없는 넓은 좌석과 함께 쉐어할 수 있는 커다란 커뮤니티 테이블을 마련해 두고 있다. 혼자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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