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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오늘(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논란을 떨치고 증시에서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현대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세계 최고의 컴팩트 건설장비업체로 2007년에 두산그룹에 인수된 후 건설장비 SSL을 100만대 이상 판매했고 미국 인프라 투자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당선자는 1조달러를 도로, 항만 등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건설장비 수요를 자극한다”며 “두산밥캣의 SSL이나 CTL의 경우 건축 및 농업 등이 주된 용도이긴 하나 SOC건설에도 부수적인 장비로 활용도가 높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두산밥캣에 대해 공모가 대비 27%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미국 주택시장 호조와 함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 상장된 미국 건설장비 업체라는 특수성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밥캣의 주력제품이 소형장비로 대형 토목공사에서의 수혜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미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에서 밥캣이 완전히 소외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또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모가 고평가 지적을 받던 두산밥캣은 공모가를 낮춰 상장에 재도전했고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 2만9000~3만3000원 하단인 3만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경쟁률은 9.81대 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