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내일(27일) 재판에 넘겨진다. 차 씨의 광고계 선배인 송성각 전 콘텐츠 진흥원장도 함께 기소된다. 검찰은 두 사람이 포스코 계열광고회사인 포레카를 강제로 빼앗으려 혐의에 집중하고 있다.
차 씨는 송 전 원장과 이미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 '포레카를 인수한 기업에 지분의 80%를 넘기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하겠다,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해 회사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차 씨는 지인을 KT의 광고 담당자로 취직시키고 자기 회사에 70억 원가량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관심은 차 씨의 광고회사 포레카 강탈 시도에 박근혜 대통령이 관여한 내용이 공소장에 포함될지 여부다. 당초 두 사람의 공소장에는 주요 범행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했다는 표현이 적시됐는데 박 대통령의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탓에 대통령의 공모 여부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검찰은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특별수사본부 내에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하고 관련 교수와 직원들을 소환해 특검 출발 전 정유라 씨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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