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매섭다. 청정지역으로 꼽힌 영남지역에도 AI가 발생하며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부산 기장군의 토종닭 농가에 대한 중간 검사에서 H5N6형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AI는 확산속도나 범위가 이전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정부는 철새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각에선 초기대응실패를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AI를 퍼뜨리는 원인 중 절반이 자동차와 사람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농가의 밀집도가 높은 것도 빠른 확산의 배경이다.
백신접종과 관련한 주장도 있다. 기존 방역과 소독으로는 확산을 막기에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정부는 부작용과 비용을 우려해 이를 꺼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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